노원구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9곳 신규 개장

[서울시 자치구 뉴스]노원구, 온 가족 위한 에어슬라이드, 다양한 크기와 깊이의 중·대형 에어 풀장, 탈의실까지 갖춰 ... 서초구, 여름방학 맞아 ‘서초 썸머스쿨’ 운영... 양천구,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청년 도전 프로젝트’ 추진... 강서구 ‘카카오톡 채널 구독 이벤트’ ... 관악구, 발달장애인 52명 대상 GPS탑재 손목시계 · 깔창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달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5곳을 연 데 이어 이달 26일부터는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9곳을 추가로 개장해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돌아온 동네 물놀이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쉼터이다. 이번 주 물놀이장별 준비기간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열 동네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이다. 많은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과 거대한 에어 슬라이드를 설치해 이미 운영하고 있는 워터파크형 물놀이장보다 좀 더 다양한 크기와 수심의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총 9곳으로 ▲광운대 노천극장 ▲서울과기대 운동장 ▲인덕대 농구장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중평어린이공원 ▲삿갓봉공원 ▲상계공원 ▲갈울공원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터이다. 최대한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운영 장소를 분배했다.

물놀이장의 운영 기간은 7월26일부터 8월21일(광운대 노천극장은 8월14일까지)이다. 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운영하지만 월요일인 8월1일과 8월8일은 전체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오후 4시50분이다. 매시간마다 50분간 운영한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오후 1~2시는 수질관리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7세 미만의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설은 에어 슬라이드와 풀장을 기본으로, 각 물놀이장별 공간 및 상황 따라 에어바운스 풀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풀장은 어린이용, 영유아용, 슬라이드 전용 풀 등 다양한 크기다. 이용객들 휴식과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 탈의실, 화장실, 운영본부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풀장의 수심을 표시해 이용 기준을 마련했다. 각 물놀이장 배치된 3~4명의 안전요원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 에어 슬라이드 등 시설물의 이용 인원을 확인한 후 질서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풀장 별로 적정량의 소독제를 투입, 대형 에어풀장에는 여과기를 설치해 가동한다. 2시간 간격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필요시 재급수하는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물놀이장별 위치 및 기타 운영 관련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노원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미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5곳을 포함해 이번에 개장하는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9곳까지 총 14곳에서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및 운영 규칙을 철저하게 지킬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 폭염 기간을 맞아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도울만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멀리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동네 곳곳에 다양한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서초 썸머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 썸머스쿨’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의 대표적인 지역특화교육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교육 콘텐츠 3가지를 패키지로 준비했다.

첫 번째, ‘2022 홈딜리버리 올클래스 ? 썸머! 다(多)드림’은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초 썸머스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사전에 신청한 DIY용 교육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아 교육영상을 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키트는 ‘창의과학’, ‘문화역사’, ‘미술공예’의 3가지 분야로, 신청대상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간 읽는 법을 배우는 ‘뚝딱뚝딱 시계만들기’(유치원생) ▲전기회로를 응용한 ‘돌리고 빛나라 전기공예’(초등학교 저학년생) ▲블루투스 원리를 활용한 ‘누워서 불끄자 원격 스위치(초등학교 고학년생)’등이 있다.

교육영상은 오는 28일 서초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홈딜리버리 올클래스’에 참여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한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유치원생, 초등학생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두 번째, 4차 산업혁명 대비 서초형 미래 선도 리더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 ‘2022 AI 코딩 인재양성 프로젝트(1기)’가 서초유스센터에서 7월21일부터 8월17일까지 ‘서초유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역량에 맞는 3단계 맞춤형 수업에 배치돼 ▲코딩을 통한 전자악기 만들기(초급반)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만들기(사진· 중급반) ▲웹캠을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팔 만들기(고급반) 등을 학습한다. 지역내 초 3~중 3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총 124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마지막 세 번째 프로그램은 ‘2022 서리풀 미디어 뉴스톡’이다. 미디어, 방송제작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영상촬영, 편집, 뉴스제작 등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디어, 방송계열 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8월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초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견학 ▲아나운서 교육 및 방송기술 습득 ▲미디어 기획 및 제작 ▲지역내 소식 취재 및 촬영 ▲생방송 뉴스 송출 등 교육을 실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내 청소년들이 올해는 더욱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방학 특집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창작예술, 미래과학,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지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사업인 ‘2022 양천 청년 도전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도전 프로젝트’는 청년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해 청년의 자기 주도적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청년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양천구 생활 밀착형 명소 홍보’, ‘양천구 어반 클라이밍’ 등 총 7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5개로 ▲지역기반 청년문화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청년 커뮤니티/동아리 활성화 ▲청년 능력개발 및 인재양성 ▲지역의 공공의제 발굴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적 활동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자유 프로젝트(창작활동 등) 등의 주제 중 선택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9세(공고일 기준) 청년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이나 단체다.

접수기한은 오는 28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구비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하며, 평가항목은 창의성(30%), 실행 가능성(30%), 타당성(20%), 예산의 적정성(20%) 등 4가지다. 최종 선정된 팀은 최대 500만 원 이내 활동비가 지원되며, 총 3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이 사업 제안부터 선정, 시행에 이르기까지 직접 주관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지역 커뮤니티 문화도 활성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목표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시원한 SNS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는 강서구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뜨거운 여름, 강서구가 시원하게 쏜다’를 주제로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서구청 카카오톡 채널은 축제·행사·공연, 생활정보, 문화·관광 등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카드뉴스, 동영상, 이미지 등을 활용,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강서구청 카카오톡 채널을 더 많이 알리고, 동시에 구독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에는 강서구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5일까지다.

참여방법은 강서구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후 인증 사진(캡처 화면)을 강서구청 홈페이지(누리집)나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에 접속해 게시된 링크(네이버 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채널 구독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서울 강서구청’을 입력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휴대전화에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으면 회원가입 등 별도의 절차 없이 할 수 있다.

구는 참가자 가운데 총 150명을 무작위로 추첨, 시원한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12일 구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블로그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구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구정소식을 더 많은 구민들께 전달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로 주민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청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매주 월요일 생생한 강서소식을 메시지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안심지킴이’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트 안심 지킴이’는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기기다. 이를 시계 줄에 부착하거나 깔창 뒤축에 삽입해 실시간으로 위치 알림 기능, 안심존 이탈시 보호자 알림기능, 긴급호출, 건강정보(심박수 등)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깔창은 발달장애인이 평소 손목시계나 목걸이 등을 착용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고 항상 같은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통상적으로 발달장애인 실종사건은 보호자들이 경찰서를 방문, 사건접수를 하고 수색을 시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발생하여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 안심 지킴이’를 사용할 경우 약 1시간 이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발달장애인의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이동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는 관악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52가구를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 선정결과는 관악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30분 구청 8층 대강당에서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 안심 지킴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심도시 관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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