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송종구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15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역대 의장들을 초청해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의정 기본방향인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고령인 남기옥 전 의장(5대 후반기 ~ 6대 전반기)을 비롯해 진종삼(7대 후반기), 이태일(8대 후반기), 허기도(9대 전반기), 김오영(9대 후반기), 김윤근(10대 전반기), 김하용(11대 후반기) 전 의장 등 총 7명의 역대 의장들이 참석해 경남도의회의 의정방향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의장들은 최근 관심이 높은 부울경 특별연합, 지역별 균형발전 등에 대해 도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권과 예산권의 독립도 꼭 이뤄 실질적인 자치분권 의회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가 강화되고 있는 지금의 지방의회가 있기까지는 그동안 의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역대 의장님들의 공로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선배님들의 고견을 잘 새겨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의장들도 “앞으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도의회에 전달하고, 의정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