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물류·전문서비스 등 인천형 특화로봇 실증 지원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 입구 역사에 운영중인 안내로봇 [사진 제공=인천TP]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시와 함께 '인천형 특화로봇 실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TP는 인천지역 산업 특성과 강점을 살린 물류, 전문서비스, 엔터테인먼트로봇의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제품화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TP는 올해 ㈜이브이수성, ㈜유진로봇(이상 물류로봇), ㈜아이들(전문서비스로봇) ㈜쌈봇(엔터테인먼트로봇)을 지원기업으로 선정해 물류로봇은 각각 2억원, 전문서비스·엔터테인먼트로봇은 각각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한 무인 적재 로봇시스템(무인지게차)을 개발한 이브이수성은 방습제 제조업체인 ㈜립멘 자재 창고에서 팰릿(pallet) 적재작업 등을 통해 제품의 효율성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유진로봇은 안과용 렌즈 트레이 이송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유닛을 장착한 물류로봇 고카트(GoCart)를 렌즈제조업체인 ㈜에실로코리아 생산 설비에 투입, 자동화 최적 구성 여부를 타진한다.

또 ㈜아이들은 제어 소프트웨어(SW) 개선을 통해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인천대에서 운영, 넓은 공간에서의 효율적인 청소 기능성 실증을 벌인다.

뒤집기, 밀기, 회전 공격, 달리기 기능을 가진 로봇 4종을 개발한 쌈봇은 한국코딩드론메이커스의 로봇대회 등 다중 이용을 통해 상품성 검증에 나선다.

기업들은 이같은 실증을 통해 제품의 기능을 보완해 완성도 높은 제품 출시에 나서는 등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지난해 물류로봇 테스트베드 구축 및 고도화, 로봇실증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기업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인천형 특화로봇 융합모델 발굴 육성으로 기업의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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