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남문시장 고객편의시설 신축

[서울시 자치구 뉴스]금천구, 지상 3층 규모, 연면적 359.41㎡ 시장이용객 화장실, 휴게실 등 공간 배치· 시장커뮤니티 공간 등 고객편의시설 추가,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 기대... 은평구, 상권 활성화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참여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장 상인과 쇼핑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남문시장에 고객편의시설을 신축했다.

금천구는 7월11일 상인회와 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그동안 남문시장 상인들과 이용주민들은 시장 사무, 상인교육, 회의 등을 좁은 공간(50.4㎡)에서 해야 해 공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천구는 건축물 안전성, 경제적 효율성 확보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 후 2년 동안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359.41㎡ 규모의 고객편의시설(주차8면)을 건립했다. 이는 기존 건축물 대비 1개 층, 연면적 258.88㎡가 더 커진 규모다.

1층(134.11㎡)은 시장이용객 편의를 위해 고객휴게실, 화장실, 택배실 등을 배치했다. 2층(125.30㎡)은 상인회 사무실을 두고, 3층(100㎡)에는 동아리실 겸용 대회의실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1층은 화장실 시장이용객의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쾌적한 공간으로 디자인, 고객휴게실을 배치해 시장 커뮤니티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금천구는 고객편의시설 신축으로 시장 상인과 고객 모두에 도움이 돼 전통시장에 더욱 활기가 넘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준공식에서 “남문시장은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과 구의 지원이 더해져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 고객편의시설 조성이 시장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홍보하는 사업 ‘로컬 크리에이터’ 참여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뜻하는 크리에이터(Creator) 합성어로 특색있고 가치 있는 지역 상점을 발굴해 상권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 일정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 자격은 은평 지역 거주자와 직장인으로 영상을 편집해본 경험 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이면 된다.

신청 방법은 홍보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블로그 게시글, 방문자 수 등을 종합 심사해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겐 콘텐츠 교육,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은 유명 강사진을 섭외해 영상제작 방법, 활동 안내 등을 교육하며 상권 브랜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외 상권 특성을 분석한 매거진 발행, 포털사이트 스마트 플레이스 등록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권 활력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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