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의 EPC 파트너사로 선정

현지 에너지기업 ARPIC과 한팀…아람코 프로젝트 수행

5일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아람코 압둘카림 알 감디 부사장, ARPIC 라시드 알 루샤이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람코와 'National EPC Champion(이하 NEC)'에 대한 협약을 체결, EPC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전날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투자 프로그램인 나맛(아랍어로 '상생'을 의미) 행사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종합에너지전문 기업 ARPIC과 공동 지분을 투자해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아람코 프로젝트를 수의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현지기술 전수 및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고용, 현지 협력업체 활용 등을 통해 사우디 산업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 중장기 산업 개발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ARPIC의 건설부문 자회사와 이미 수 차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 경험이 있어 이번 NEC를 계기로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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