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일 코스피가 2300선이 붕괴된 상황에서도 동일고무벨트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동일고무벨트는 전장보다 1030원(16.61%) 오른 72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움직이겠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앤디 헌더 우크라이나 주재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6개월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지금 우크라이나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일고무벨트는 미국 1위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사에 15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년 10월31일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시 캐터필러사의 중장비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동일고무벨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