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의 꼰대론', '탄소중립 모의고사'…대한상의 홍보 방식이 바뀌었다

대한상의, 보도자료도 쇼츠(Shorts)로 소통

최태원 회장이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꼰대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캡처=대한상공회의소 유튜브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의 홍보방식이 바뀌고 있다. 최태원 회장 취임 후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소통한 데 이어, 다소 딱딱한 이미지 보도자료도 짧은 영상, 이른바 '쇼츠'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보.톡.스'라고 명명된 이런 쇼츠 영상은 보도자료 토크박스의 줄임말이다. 여기에는 핸드폰은 2분내 폭발, 탄소중립 모의고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밸런스 게임 등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얼마전 올라온 '최태원 회장의 꼰대론' 영상에서 최 회장은 "김봉진 대표님! 꼰대력 테스트 해봤나?"고 묻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끄덕끄덕하는 모습의 영상 클립도 올라왔다. 5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의 한 부분을 잘라 만든 쇼츠다.

황미정 뉴미디어팀장은 "복잡한 조사연구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짧은 토크쇼, 웹드라마, 모의고사 형식으로 경제현상, 규제 내용을 머리에 남게 전달해주는데 깔끔한 구성과 대비되는 대한상공회의소 직원들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가 의외의 재미를 준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의 꼰대론', '보.톡.스'는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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