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가로질러 고고싱, ‘부산엑스포’ 알린다 … 동명대학교 총장·학생, 도전·체험·실천 유라시아 횡단 참여

‘유라시아평화원정대’ 대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유라시아 대륙 횡단 대장정에 대학 총장과 학생 2명이 뛰어들었다.

세계에 부산을 알리며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는 ‘유라시아평화원정대’에 이들이 가세한 것이다.

원정대는 아시아~유럽 대륙을 통과해 포르투칼 리스본까지 횡단하고, 동명대 재학생 2명과 전호환 총장이 참여했다.

전호환 총장은 “2030월드엑스포유치는 부산이 혁신·성장할 가장 중요한 기회이며 횡단은 지구촌 전역에 부산2030월드엑스포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 온 국민의 염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장은 “유라시아 원정이 동명대의 교육이념 두잉(Do-ing) 교육철학과 일치하기 때문에 이번 대장정의 공동주최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잉 교육철학은 경험하고 행동하며 어떤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기본 역량을 갖춘 미래형 Do-ing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호환 총장은 지난 5일 원정대 출정식에 참석해 “참가 재학생 2명은 6학점(Pioneering Subject, 외국탐방)을 받는다”며 “대장정으로 얻을 많은 어려움과 새로운 경험들은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고 도전과 열정,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라는 가치와 역량을 갖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총장은 “동명대의 두잉 인재양성 두잉 교육철학의 실천을 위해 7월 중순에 빌바오에서 리스본까지 횡단에 직접 참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정대는 지난 5일 출정식에 이어 향후 두 달 가량 SUV, 캠핑카를 타고,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칼 이탈리아 등 아시아와 유럽 12개국, 45개 도시를 2만여㎞ 횡단한다.

유라시아의 시작이자 종착점이 부산임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우리나라의 ‘K-문화’와 친환경 에너지·모빌리티, 인공지능 기술을 세계로 확산해시키는 홍보 활동도 펼친다.

최연소 원정대원으로 동명대학교 Do-ing대학 새내기 남효연, 김민성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두 학생은 현지 곳곳의 다양한 특색을 유튜브 등으로 소개하고 부산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세계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원정대 출정식에는 안병길 국회의원, 최인호 국회의원, 유재진 트랜스유라시아 조직위원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강준석 BPA 부산항만공사 사장,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이영준 사색의향기 대표, 윤준호 전 국회의원, 이오상 KNN 대표이사, 오성근 2030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유치위원회 위원장,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 트랜스유라시아 한미영 대표, 나호주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원정대원 등이 참석했다.

동명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트랜스유라시아, 사색의향기, 부산항만공사 등과 협업해 진행한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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