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1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도봉구가 주최, 도봉문화원이 주관한 편지문학관 개관 기념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심사위원 손순자 (사)한국편지가족 서울시지회장의 심사평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및 김현대 한겨레 대표 축사, 수상자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도봉구와 한겨레 간 업무협약에 기반해 ‘가정의 달’과 ‘우크라이나 평화’를 주제로 지난 5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8일간 접수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전국에서 총 888편의 작품이 접수, 심사를 거쳐 총 47명(▲대상(도봉구청장상, 한겨레사장상) 4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장려상 25명 ▲특별상(서울시교육감상) 3명 ▲평화기원상(우크라이나대사상)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심사 및 수상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등, 대학 일반, 전체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부문별 대상(大賞) 수상자는 ▲동곡초등학교 3학년 오윤채(초등 저학년부) ▲사천초등학교 4학년 이혜린(초등 고학년부) ▲합천여자중학교 3학년 김민경(중고등부) △양복희(대학일반부) 총 4명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전국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평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담은 편지들이 많이 접수됐다. 조금은 느린 편지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14일 개관한 도봉구 편지문학관(도봉구민회관 내 위치)은 ‘아날로그적 감성’과 ‘느림이 지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민주화 운동가 ‘김근태’,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문화재 수장가 ‘간송 전형필’ 등 도봉구 역사적 인물들이 남긴 편지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비롯한 서한체 문학,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2022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네배움터 사업은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 밀착형 동(洞) 단위 사업으로 주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올해 ▲합정 동네배움터(합정동, 마포구평생학습센터) ▲다시배움 동네배움터(서교동, 다시배움 교육원) 2곳을 동네배움터로 신규로 지정해 총 10곳의 동네배움터에서 52개 프로그램과 10개의 학습 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청소년, 청년 등 각계각층의 구민을 대상으로 ▲음악 ▲디지털교육 ▲공예 ▲요가 ▲가족 간 소통 ▲지역문제 해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마포구평생학습포털 공지사항에서 동네배움터 별로 확인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 과정 무료, 참여 신청은 해당 동네배움터별로 유선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네배움터 또는 마포구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동네배움터는 코로나19 동안 하기 힘들었던 대면 교육을 가까운 거리에서 받을 수 있는 학습센터다”라며,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꽃을 만지고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길고 긴 코로나19로 지친 생활의 변화와 활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가 올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의 호기심을 채우고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2022 청소년 원예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원예교실은 방과 후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이나 방학 중에 직접 꽃과 식물 등을 소재로 원예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10~13세(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 아래 꽃바구니, 폐품 활용화분, 리스, 센터피스 등 다양한 원예작품을 만들어 본다.
2013년부터 운영돼 자연을 소재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작품 완성을 통한 성취감 등을 배울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수업이 이루어졌지만 올해는 대면수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강의는 다년간 원예업에 종사한 플로리스트 자격증 소지 전문가가 행운동 소재 실습장(비올즈 플라워카페, 낙성대역 5번 출구 1분 거리)에서 진행한다.
각 과정은 5회로, 오전반은 10시, 오후반은 2시부터 각각 2시간씩 운영된다.
재료비는 1만원으로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6월21일 오후 18시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교육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꽃과 풀을 만지며 직접 원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 후 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해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금빛공원 주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관련기관 연합 아웃리치 금천체크인!’을 진행했다.
아웃리치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는 현장에 찾아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연합 아웃리치는 금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 네트워크’가 주관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발굴, 다양한 청소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청 아동청년과, 금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금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동북권), 벧엘성가족상담센터, 금천교육복지센터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청소년을 직접 찾아나서는 패트롤 아웃리치부터 청소년 폭력 예방 거리 캠페인, 성폭력 예방 고민 네 컷, 사이버폭력 예방 지지 울타리 만들기 등 5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총 15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 지역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등 다양한 위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마을 내 청소년 보호·복지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과 위기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아웃리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꿈을 갖고 당당하게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년 동아리 기획 지원사업’ 참여 동아리에서 활동할 청년 동아리원을 모집한다.
‘청년 동아리 기획 지원사업’(이하 청동기)는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에서 동아리 활동공간, 강사료 등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서울시 청년정책 거버넌스활성화 사업에 제5기 은평구 청년네트워크가 동아리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소통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높이려는 취지로 제안하여 선정됐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이며, 6월 24일까지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 신청 가능하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분야별 동아리 선정과 모임장 모집을 완료, 5월에는 동아리 기획과 운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청동기’사업에 참여하는 동아리는 ▲댄스(댄스부락리) ▲비인기 운동종목(SPORTS COLUMBUS) ▲요가(MINE요가) ▲봉사(내여봉-내일을 여는 봉사단) ▲기타연주(기연) ▲영화제작(데이아 엑스 마키나) ▲뜨개질(은청뜨밤-은평구 청년들의 뜨거운 뜨개질 밤) ▲희곡 감상(이달희-이달의 희곡) ▲반려동물 커뮤니티(펫밀리:이상한 가족) ▲독서(이야기 사냥꾼) ▲축구(은평 실버 불릿 FC) ▲밴드(블랙커피) 등 12개 동아리, 올해 말까지 은평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를 겸한 동아리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오랑으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청동기를 통해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된 모임이 많아져 지역사회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 청년층 지원정책에 담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