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 패션이 끌고 화장품이 밀고…목표주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화장품 모두 호조세로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패션부문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백화점 패션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4~5월 백화점 객수 회복 이후 20% 수준의 고신장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톰보이 브랜드력 제고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직전 분기 톰보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11% 포인트 증가하며 대폭 개선됐다. 올해 톰보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 신장할 것으로 예상, 패션 부문내에서의 이익 비중도 5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부문과 더불어 화장품 부문도 예상을 깨고 호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절대적이다. 해당 부문에서 전년동기대비 20% 내외 고신장이 기대돼 자체 브랜드 부진을 모두 상쇄할 예정이다. 수입 브랜드는 고마진 카테고리에 집중돼있고, 환율 환경도 우호적으로 설정돼 오랜만에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분기에 이어 패션부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화장품 역시 수입브랜드 중심으로 예상보다 고성장세를 이어나가며 불확실성을 상쇄했다"며 "3개 분기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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