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아이에스동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현대차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아이에스동서의 매출액은 5899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2%, 177.2% 성장했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4542억원, 영업이익 1083억원을 기록했다. 안양 지식산업센터가 인도 기준으로 매출액 1927억원으로 인식됐는데 자체현장 매출총이익률(GPM)은 34.8%, 도급현장 GPM은 15.9%를 기록했다.

환경에너지솔루션 인수에 따라 올해부터 연결로 실적이 편입됐다. 1분기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환경부문 실적에 추가됐다. 해운 부문은 1분기 BCI( 케이프사이즈급 캐리어의 운임지수)지수 급락으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콘크리트 부문 중 파일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PC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아이에스동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674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2%, 87.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4150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양지식산업센터 인도기준 잔여 금액(1400억원)을 매출액으로 일시 인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일부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이 예상돼 남은 분기동안의 원가 상승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운부문은 BCI지수의 재차 상승을 반영했고 콘크리트 부문도 출하량 개선과 2분기 변경계약으로 1분기 손실분을 정산해 흑자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부동산 구매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대구와 경남지방에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어 분양 흥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아있는 자체 현장은 울산 야음과 고양 덕은 1,5,6,7 블록으로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분양이 예정이다. 해당 현장은 2023~2025년까지 건설 매출액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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