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재선에 도전하는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사진 =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캠프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로 양분된 지역민심을 수습하고 상생을 위한 시민대통합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김 후보 캠프측은 “김 후보가 시민들의 부름을 받아 재선에 성공한다면 민선 8기 제1호 시책으로 ‘통합과 상생’을 목표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과 시민단체 등을 총망라한 시민 대통합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지역정가에서 “역대 이번 선거처럼 네거티브와 상호비방, SNS상 흑색선전이 난무한 선거가 없었고, 지역민심이 완전히 둘로 갈라져 그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란 분석이다.
김종식 후보는 “더 이상의 네거티브와 비방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목포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통합위원회를 기반으로 상생과 통합을 일궈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우선 “조직 혁신이란 대명제 아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5등급까지 추락한 청렴도를 민선7기 때 2등급까지 끌어올렸지만 민선 8기에는 한 단계 더 올려 1등급을 정착시키겠다”고 천명했다.
또 김 후보는 “지역사회 여론을 양분시키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해 시민 대통합위원회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5공화국 때나 있을 법한 삐라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이런 불·탈법행위는 이제 제발 중단돼야 한다”며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목포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새로운 희망의 목포! 목포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저에게 투자해 주신다면, ‘더 큰 목포, 더 잘사는 목포’로 이자를 더해 반드시 돌려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