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변 일대 수만 송이 장미꽃 만개

성북구 2019년 시작 3년여간 성북천 수변에 집중 식재 장미꽃 수만 송이 장관이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가 2019년을 시작으로 3년여간 성북천 수변에 집중적으로 심은 장미꽃 수만 송이가 만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수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는 인동덩굴과 금계국 등 화려한 꽃들이 만발, 고향의 정취와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자아내고 있어 지역주민과 성북천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위안과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북천의 이런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기 위해 성북구는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그란데클라쎄, 슈터스골드, 핑크퍼퓸 등 정열적인 붉은색과 포근한 핑크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풍성한 꽃이 피는 사계장미와 스칼렛메이딜란드, 심파시 등 아기자기한 꽃이 다발로 피는 덩굴장미 등을 집중적으로 심었다.

또, 디모로포세카,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20여 종의 특색있는 계절꽃을 심고 웨이브페튜니아 걸이화분과 폴플랜터 등을 배치하여 입체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성북천은 북악산(백악산)이 발원지로 성북동과 삼선동, 안암동, 보문동을 거쳐 청계천과 만나고 맑고 깨끗한 물이 연중 흐르고 있어 정겨운 물소리를 들으며 한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널이 알려져 있는 지역 명소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성북천을 걸으며 계절감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꽃과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는 더없이 좋은 산책코스이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고마운 장소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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