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양성평등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4기 모집

젠더갈등·청년일자리·마음돌봄 등 주제로
팀당 최대 600만원 지원, 15개팀 선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2022년 청년 양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4기를 모집한다.

버터나이프 크루는 2019년 출범했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기까지 총 486명의 청년이 124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버터나이프 크루 4기는 특별 분야인 ▲젠더갈등 완화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청년 고립, 우울감 극복을 위한 마음돌봄, 일반 분야에서는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주제로 15개의 프로젝트팀(10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젠더갈등 완화 특별 분야의 경우 양성평등 인식 격차 및 차별·혐오 해소를 위한 팩트체크 프로젝트, 청소년(청년) 교육, 청년층의 양성평등 의제 발굴과 소통 기회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특별 분야에서는 임금격차, 노동취약계층 등 청년들의 어려움과 대안을 논의하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한다.

만 19~34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선발한다. 5월31일과 6월2일에 두 차례 설명회와 사업소개, 팀 구성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활동기간은 6월부터 12일까지다.

프로젝트 팀별로 주제연구와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일반 시민과 접점을 넓히는 워크숍, 토론회 등 활동도 병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팀)은 ‘버터나이프 크루’ 4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6월10일 오후 6시까지다.

심사는 주제의 적합성, 제안 내용의 창의성과 타당성, 활동 의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프로젝트의 성격과 신청자의 역량에 따라 팀당 최대 600만 원의 사업비와 추가 지원금을 지원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대를 얻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버터나이프 크루 청년들의 활동이 우리 사회 과제로 떠오른 젠더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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