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박준호기자
화재에는 대피 먼저, 안전에는 대비 먼저 포스터.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피난우선’의 인식 정착을 위해 ‘선(先)대피 후(後)신고’를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사례 중 대피 지연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사례가 많았다.
특히 건축 시 다양한 건축자재 사용과 드라이비트 공법 등은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를 발생시킨다. 이는 급격한 연소 확대를 일으키기 때문에 대피 가능 시간이 짧아져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시 매캐한 냄새와 연기로 인한 시야 차단으로 패닉현상이 발생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며 “평소에 비상구 및 대피로 위치를 숙지하는 습관을 들여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juno12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