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팩 '올해 하반기 진단시약 블리스터포장 양산…年매출 400억 목표'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블리스팩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로 공급되는 글로벌 제약사의 진단시약 블리스터포장 양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리스팩은 글로벌 제약사와 지난해부터 진행한 진단시약 버퍼액의 블리스터포장 테스트가 조만간 완료돼 본격적인 제품 양산이 가시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리스팩이 진단시약 블리스터포장 납품을 맡게 된 A제약사는 의료·제약 부문에서 130년 업력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글로벌 기업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임신반응키트, 소변검사키트, 말라리아진단키트 등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블리스터 포장은 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한 부분에 내용물을 충전·투입해 필름을 덮어 밀봉하는 포장 방식이다. 강도가 있는 성형 포장부에 내용물이나 제품을 포장하는 만큼 제품 보호와 변질 방지효과가 뛰어나고 기존 플라스틱 포장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게 블리스팩의 설명이다.

블리스팩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진단 시약의 블리스터포장 공급으로 올해 블리스팩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400억원이 예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블리스팩은 올해 초부터 세계 2위 글로벌 진단시약 업체에서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완제품 포장을 맡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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