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솔티마을과 월령습지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2 여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솔티숲은 지난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내장산 자락의 솔티마을 숲이다.
월령습지는 솔티숲과 연접하고 있는 습지로 지난 2018년에 솔티숲과 함께 국가 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
솔티숲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원시 숲으로 형성돼 있고, 월령습지는 4곳의 습지로 구성돼 산 능선에 있던 산골 마을이 습지로 천이되어가는 자연의 역사를 담고 있다.
깃대종인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와 같은 멸종위기종과 733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다.
솔티숲 생태체험장에는 에코매니저와 함께하는 보타닉 원정대와 에코버딩과 같은 전문 생태해설을 비롯해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어린이를 위한 생태 놀이터와 성인을 위한 토박도예 공예작품인 풍경과 자연의 소리를 감상하는 명상터가 자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솔티마을과 월령습지는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을을 달랠 수 있는 안심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확정한다.
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절별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국내 최적의 관광지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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