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CCTV 비상벨에 야간에도 주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총 773곳에 2572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비상벨은 697곳에 설치돼 있다. 지난해 534곳에 비상벨 LED 안내판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79곳에 추가설치 했다.
또 앞으로 신규로 설치하는 모든 CCTV에도 비상벨 LED 안내판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CCTV 비상벨 시스템은 금천구청 U-통합운영센터와 연결돼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상주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112에 신고, 경찰관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금천구는 비상벨 버튼이 야간에는 식별이 어려워 범죄 예방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 비상벨의 위치를 알려주는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
금천구는 금천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5대 강력범죄 뿐 아니라 화재나 교통안전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U-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천구는 “비상벨 LED 안내판을 운영함으로써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공공기관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구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으로 ▲도시 속 힐링숲 활성화를 위한 가로수·공원수목 생육정보 DB 구축 ▲용산구 관광명소·역사문화 데이터 개방 및 대민서비스 구축 총 2건(전액 국비)을 추진한다.
도시 속 힐링숲 활성화를 위한 가로수·공원수목 생육정보 DB 구축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3억8100만원. 연말까지 가로수·공원수목 위치, 수종 등 기본정보, 생육정보, 상태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수목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는 표지판 시야 확보를 위한 가로수 관리,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 식재 등 체계적인 녹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 관광명소·역사문화 데이터 개방 및 대민서비스 구축에는 사업비 3억3700만원이 소요된다. 사업내용은 지역특화거리 및 관광지정보 데이터 수집·개방, VR 컨텐츠 제작 등이다. 이를 통해 구는 현재 서비스 중인 지역명소 VR 컨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 추진에 청년 인턴 총 38명을 활용, 수집된 데이터는 용산구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민간에 공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개방된 공공데이터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 외국인 생활정보 데이터 수집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 2월부터 외국인 생활정보지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오는 9월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금속산업대전’에 문래동 금속제품 전시회 부스를 마련, 이에 참여할 소공인 10개 업체를 5월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 금속산업대전’은 금속과 관련한 산업의 동향과 발전 양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산업 박람회다. 주로 신소재와 부품, 완제품과 금속 가공기술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금속산업대전에 부스를 마련해 문래동 기계금속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제품의 유통 판로 확대와 비즈니스 구매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 전시 부스를 마련, 전시회에 참가하는 문래동 소상공인에게 참가비 전액과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시회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에게 문래동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통역 요원과 안내 도우미도 곳곳에 배치해 진행한다.
전시회 참여를 희망하는 금속 제조업체는 영등포구에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공인 업체여야 하며, 시제품, 완제품, 부품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5월31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시 제품 카탈로그, 제품 관련 인증서를 구비해 영등포구청 도시재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대상은 총 10개 업체로, 신청접수 마감 후 영등포 및 문래동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성장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신기술 개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6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2 금속산업대전’ 박람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구청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기계금속 산업의 제조 공정 효율과 진보된 금속 가공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금속산업대전과 금속제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등포 곳곳에서 활동하는 금속제조 소공인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제조 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바이어들과 소공인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가겠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온라인 통합플랫폼인 ‘제로로’를 16일 전격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로로’는 양천구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한 눈에 확인, 각종 이벤트를 통해 주민이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다.
구는 그동안 개별 단체, 기업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통합플랫폼 오픈을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집단지성과 실천의지를 모아 기후위기를 ‘나의 문제’로 인식, 탄소 배출?플라스틱?쓰레기 ‘3제로(Zero)’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홈페이지 구축에는 사회문제 해결을 주요 미션으로 하는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비롯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양천시민사회연대 등 총 11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제로로’에서 제안하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은 ▲기후위기 대응 교육 ▲자원순환 및 환경 캠페인 ▲친환경 및 제로웨이스트 제품 소비 등이다. 기꺼이 불편함을 극복, 일상 속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주민의 응집력이 커졌을 때 우리 마을에 생길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하려고 한다.
‘제로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종이팩(우유팩 등) 분리배출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는 ‘우리동네 종이팩 수거함을 찾아랏!’ 이벤트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친환경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는 ‘기후 위기 대응 스탬프 챌린지!’가 절찬리에 운영중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제로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기후 변화의 최종적 결과는 결국 우리 모두가 경험하게 될 것이므로 개개인이 달라져야 탄소중립이란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집단지성의 중심인 통합플랫폼 ‘제로로’는 그 변화의 출발점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구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