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9년부터 바이오메디컬 산업 성장 촉진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지식을 갖춘 의사를 대상으로 의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전공의 연구지원' 및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석·박사 학위 과정을 마친 후에도 의사과학자 진로를 지속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신진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인지도 향상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온라인으로 사업 설명회와 진로 토크쇼를 연 데 이어 올해는 현재와 미래의 의사과학자들이 직접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는 '의사과학자 진로 생태계 궁금증 해소 및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열린다. 이에 맞춘 기조강연 및 정책 방향 소개, 의사과학자 양성 주요 사업 사례 발표에 이어 의사과학자 진로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가 맡아 ‘의사과학자 역할 및 바이오헬스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동우 진흥원 단장이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의사과학자 양성 주요 사업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김종일 서울대 김종일 교수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및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황규범 아주대병원 전공의와 김윤섭 가톨릭대 박사과정생, 오종욱 연세대 박사과정생이 의사과학자 진로 참여 동기 및 연구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이근우 영남대의료원 교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활동 및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진로 멘토링 세션에서는 송해룡 고대구로병원 교수와 조성자 뉴다이브 대표가 의사창업활동을, 노지훈 고려대 교수가 의사과학자 진로 확장을 위한 의학계의 고민을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발표에 나섰던 박웅양 대표와 이근우 교수 등도 멘토링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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