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의대학교 & 귀스타브 에펠대학교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 참가자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의대 영화학과가 프랑스의 대학과 공동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동의대 LINC+사업단의 국제교류프로그램 ‘동의대학교 & 귀스타브 에펠대학교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가 2년여만에 재개됐다.
동의대 영화학과는 3일 동의시네마홀에서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Interactive Documentary)’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전체 학생 미팅을 가졌다.
행사에는 귀스타브 에펠 대학 학생 27명과 교수진 5명, 동의대 영화학과 학부생 26명과 교수 2명, 동의대 대학원 영화영상콘텐츠학과 학생 6명 등 66명이 참여했다.
귀스타브 에펠 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전공한 동의대 대학원 영화영상콘텐츠학과 유기훈 씨가 행사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
프랑스 국립 귀스타브 에펠 대학은 지역학과 IT, 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1만1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동의대는 2013년 5월 파리-에스트 대학과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상호방문과 학술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귀스타브 에펠 대학과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2020년 1월 동의대 학생 26명과 교수 2명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이후 중단된 프로젝트가 2년여만에 재개됐다.
프로젝트는 ‘한국의 과거를 중심으로 만나보는 변화’를 주제로 동의대와 영화의 전당, 프랑스문화원 등에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한 팀은 ▲한국의 독립운동가 ? 윤희순 ▲한국의 서예 ▲노량해전 ▲한국전쟁 중 부산 피난민의 삶 ▲탈춤과 민속춤 ▲KTX ▲한복 ▲영도 전통 어업 ▲부산 전통과 현대 건축물 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의대 영화학과 3학년 최준서 씨는 “프로젝트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에 대해 배우고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의대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는 ‘인터랙티브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선진국인 프랑스의 대학, 연구소, 기업과 교류·협력해 전용 제작 Tool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구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