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영기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면세업계는 해외여행 재개에 발맞춰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뷰티 매장 개편에 이어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한다.
먼저 지난 2년간 휴점 상태였던 면세점 인기 카테고리인 전자·캐릭터·식품 매장을 다시 오픈한다. ‘뽀로로’,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와 함께 식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새롭게 매장을 구성한다.
전자는 삼성전자, 필립스, 파나소닉 등 국내외 유명 전자 기업의 최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기를 끄는 향수 제품과 ‘K-뷰티’ 아이템 등을 판매하는 코너도 11층에 신규 배치한다. 여기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아뜰리에 데조’,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 향수, 국내 뷰티 브랜드 ‘닥터쥬크르’, ‘블랑디바’ 등의 편집매장을 새로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새로 선보이는 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구매금액별 추가 적립금 3종을 지급한다. ‘뽀로로’, ‘쁘리마쥬’, ‘궁중비책’ 등 유아 브랜드와 ‘세노비스’, ‘GNC’ 등 건기식 포함 총 19개의 브랜드 제품이 해당된다.
롯데면세점은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손잡고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세븐일레븐의 애플리케이션(앱) 회원의 약 60%가 20~30세대인 점을 고려, 명품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위해 편의점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채널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일부터 세븐일레븐 앱에 오픈하는 롯데면세점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관에선 발리,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 6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가방, 신발, 지갑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모두 출국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내수통관 면세품으로 2~3일 안에 입력한 배송지로 받을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하여 한 개 가격에 두 개를 받아볼 수 있는 ‘원 플러스 원(1+1)’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 첫 주부터 4주 동안 주차별로 이벤트 상품을 선착순 구매하는 고객에게 동일 상품을 하나 더 제공한다. 첫 주엔 마크제이콥스 가방을 시작으로 2~4주 차엔 토리버치 가방과 카드지갑을 이벤트 상품으로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구매고객 대상으로 최대 S리워즈 100만 포인트(현금 120만원 상당)를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와 고급 화장품 샘플, 에코백,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구매 고객 대상으로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15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 내국인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S리워즈 100만 포인트(1명), 50만 포인트(2명), 10만 포인트(10명), 1만 포인트(50명)를 증정한다.
서울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및 해외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4월 30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10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사은품 및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리워즈를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증정한다. 6월 30일까지 실시하며 구매 금액별로 차등 지급되며, 포인트 외 고급 화장품 샘플과 신라면세점 에코백도 함께 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