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그룹사·지역사회 상생·동반성장 앞장! … 포항제철소, 설비전문가 ‘숨은 고수’가 뛴다

기술지원,설비진단, 위험성평가 등 솔루션 컨설팅 제공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는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의 '숨은 고수' 6인. (왼쪽부터) 이춘기 과장, 이헌직 과장, 박종헌 과장, 정지종 진단담당, 허태령 전기담당, 이재환 차장.[이미지출처=포스코 포항제철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의 숨은 고수들이 고객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본격적인 기술지원에 나섰다.

‘고수 대장’들이라 불리는 박광은 리더 등 6인은 각 분야 별 설비 전문가들로 매년 진단, 전기, 기계, 압연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계자들과 고질적인 설비 문제 해결은 물론 에너지 절감 솔루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객사나 그룹사에서 설비 현황과 문제를 요청·접수하면 설비전문가로 이뤄진 ‘숨고팀’이 즉각 구성돼 자료를 분석하고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설비를 진단한다.

진단 완료 후에는 내용을 분석해 고객사에 진단 보고서를 제출하고 사후 관리 모니터링까지 완벽하게 제공한다.

올해도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의 용융도금라인에서 코일이 끊어지는 판파단 현상을 해결하고 그룹사에 설비·안전 관련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포스코 숨고팀의 원인 분석과 사후 모니터링의 원스탑 솔루션 컨설팅은 고질적인 설비 문제가 해결됨으로서 결국 고객사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다. 현장에서 발생되는 설비 문제들로 인해 자주 어려움에 봉착 됐었는데 솔루션 마케팅으로 해결됨으로써 생산 증대와 원가 절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포항제철소 ‘숨고’팀은 그룹사에만 한정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포항시 종량제 비닐 봉투를 생산하는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생산설비 문제를 개선했다.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에서 근무하는 하재현 사무국장은 “설비 메이커도 해결하지 못한 3년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포스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는 포항시와 협업해 ‘해도동 7080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때 포스코 근로자들의 자전거 출·퇴근거리였던 해도동 거리를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에 참여해 관련 시설물을 제작하고 기술지원 활동을 제공하는 등 지역 테마 명소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광은 리더는 “기술 지원 활동 ‘숨고’는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상생활동의 일환이다”며 “포스코의 기술력을 활용해 포항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With POSCO를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2015년부터 제철소 설비관리 노하우와 정비기술력을 활용해 포스코 그룹사, 고객사, 인근 지역사회에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 고객사, 그룹사, 지역 사회를 포함해 안전진단(8건), 기술지원(7건), 인근지역 민원(4건) 등 35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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