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성 광주시의원 예비후보 “서구 구립 산후조리원 설립” 공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장재성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의원 서구제1선거구(양동, 양3동, 농성1·2동, 화정1·2동) 예비후보가 27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과 출산 및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가정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서구 구립 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산후조리원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후조리문화를 반영하여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고,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가정 내에서 산후조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 산후조리원은 서구 1개소, 남구 1개소, 북구 4개소, 광산구 1개소로 총 7개소이다.

21년 12월 말 기준, 산후조리원의 2주간 입소 시 광주광역시 평균 이용요금은 일반실이 229만원, 특실이 306만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또한, 산후조리원별 이용요금 격차도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실 기준 최저 요금은 168만원, 최고요금은 264만원으로, 그 차이가 96만원에 이른다.

실제로 출산과 양육, 보육, 교육, 취업 등이 너무 힘들다 보니 아이를 갖지 않거나 산모의 75.1%가 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 직후 돌봄 서비스를 받는 실정이다.

장재성 예비후보는 “모든 산모와 아기는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마음 편히 출산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신생아 도우미 파견서비스, 산모 케어 서비스 등을 실시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성 예비후보는 광주광역시 저출산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위원들과 함께 저출산 원인 모색 및 정책을 제시하여 광주광역시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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