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가 오는 26일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먼저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을 추진할 비상수송대책본부(본부장 중랑구청장 권한대행 김태희)를 구성하고 지역 내 지하철역사를 순환하는 6개의 임시노선을 선정했다.
구는 파업 당일 오전 6시부터 해당 임시노선에 전세버스 21대를 투입해 20~4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한다.
무료 셔틀버스에는 버스 1대당 승차 및 노선 등 현장 안내를 맡을 공무원 1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6개 임시노선은 지역 8개 지하철 역사(중랑역 봉화산역 먹골역 중화역 상봉역 면목역 사가정역 용마산역)를 경유하며 주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상세 운행노선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당일 비상수송차량의 혼잡이 불가피하므로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시고 택시나 자가용 등 대체교통수단을 우선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안을 가결하고 25일 조정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6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6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지역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버스(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할 경우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버스를 통해 지하철역과 연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총 35대의 비상수송버스(25인승 이상)가 5개의 임시노선을 1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5개 임시노선 중 주요 노선을 살펴보면 ▲고덕리앤파크, 강동공영차고지, 강동리버스트, 강일리버파크, 강일역 등을 거치는 1노선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중앙보훈병원역 등을 거치는 2노선 ▲상일초교, 길동역, 강동역,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거치는 3노선 ▲암사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등을 거치는 4노선 ▲강동구청역, 천호역, 강동역, 길동역, 둔촌동역 등을 거치는 5노선이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비상수송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버스차량 1대 당 1명의 공무원을 배치하여 노선안내와 배차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 비상수송노선의 운행경로 등 세부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각 정류소에 안내문을 부착,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해지는 지역과 지하철역을 연계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구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 파업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버스파업에 대비해 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6일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13개 마을버스 노선에 총 60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타 자치구에 비해 마을버스 노선과 운행지역도 많은 성동구는 마을버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시내버스 파업시 배차간격을 줄이고 횟수를 늘려 수송률을 높일 계획이다.
마을버스 노선이 적고 지선버스 의존도가 높은 성수동과 사근동에는 3개 임시노선을 마련, 구청 관용차량(버스 3대, 승합차 6대)와 전세버스(1일 최대 30대)를 투입, 파업 당일 오전 5시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인근 지하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출근시간대 약 10분 간격으로 집중 배치, 직장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담 안내 직원이 탑승, 안전운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을버스 비상수송 상황을 파악, 금호, 옥수, 마장 등 지역에 추가 임시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성동구에서만 운영 중인 미래형 버스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 키오스크를 활용, 교통정보와 임시 셔틀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구 홈페이지, SNS, 전자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홍보,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홍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버스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에 무료 셔틀버스를 우선 투입, 인근 지하철으로의 환승 편의를 최대한 지원, 마을버스를 최대한 증회 운영토록 해 파업으로 인한 구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동 임시 셔틀버스 운행노선>
1노선: 성동교 교차로 ? 성동세무서 ? 화양사거리 ? 성수사거리- 성수역 ?
뚝섬역- 뚝섬역 교차로 ? 성동교 교차로
2노선: 영동대교 북단 ? 뚝도아리수정수센터 ? 뚝섬로 교차로 ? 경동초 ?
경일초 ? 성수동이마트 앞 ? 성수역 ? 영동대교 북단
3노선: 왕십리역 ? 한양대 앞 ? 한양시장 ? 사근고개 ? 사근동주민센터 ?
사근동벽산(아) - 한양여대 ? 행당중 (회차)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6일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 주민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구는 먼저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을 추진할 비상수송대책본부(본부장 부구청장)를 25일 구성했다.
비상수송대책본부에서는 파업이 개시될 경우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 중인 용산구 문화시설셔틀버스를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6개 노선이 경유하는 지하철 역사는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남영역, 이태원역, 한남역, 서빙고역, 효창공원역, 신용산역, 녹사평역’ 총 9개로 긴급 상황 시주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상세 운행노선은 용산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동별로 활용 가능한 25인승 이상 버스 1대 이상을 긴급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동 주민센터 카풀 운영 접수창구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지난 19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안을 가결하고 25일 조정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6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당일 비상수송차량의 혼잡이 불가피하므로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시고 택시나 마을버스, 셔틀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우선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26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차량(셔틀버스) 무료운행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파업이 예고된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비상수송차량 29대를 지역내 6개 임시 노선을 따라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그 외 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주요 임시노선은 ▲양원초교에서 화곡역 ▲신월3동 우체국에서 까치산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목동역 ▲양천고등학교에서 양천구청역 ▲목동우성아파트에서 양천구청역 ▲홍익병원 목동관에서 등촌역까지 운행한다.
아울러 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축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수송 버스 1대 당 공무원 2명을 배치해 현장에서 승하차 지원 및 노선을 안내할 예정이다.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차량 노선 경로와 운행시간 등 세부사항이 담긴 안내문을 정류장별로 부착, 관련 정보를 구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한 지역에 비상수송차량을 우선 투입, 인근 지하철역과 연계해 환승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양천구는 버스 파업 관련 구민 불편을 최소화토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차량(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 비상대책을 실시한다.
구는 구청차량 3대, 백화점차량 5대, 전세버스 13대 등 21대의 비상수송차량(25~45인승)을 26일 오전 6시부터 지역내 16개 임시노선에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비상수송차량은 13개 임시노선 운행구간에 있는 기존의 버스정류장에서 탑승이 가능,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3개 노선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출근시간(7~9시)에 추가로 투입돼 운행된다.
정상 운영되는 지역내 지하철 6개 노선(35개역)과 마을버스 10개 노선은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출퇴근 시간대 배차시간을 단축 운행한다.
구는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배차가 추가로 필요한 지역에는 관용차량 등을 추가 투입할 계획,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비상수송차량에 공무원 1명을 상시 배치해 승객 안내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하철과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등에 셔틀버스를 투입해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승용차 함께 타기 등 교통질서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