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경로당 25일부터 다시 문열어

[서울시 자치구 뉴스]동작구, 백신 3차 접종 완료한 경로당 회원 대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감염관리책임자 지정·운영, 5월 2일부터 띄어 앉기 준수하는 경우 식사, 음료 등 취식 가능 ...동대문구,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 은평구, 2022 복지사업 종합안내서 책자 발간... 광진구, 2022년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양천구, 투명한 공금계좌 관리 위한 재무행정시스템 구축... 서대문구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 경계석 노란색 색칠... 성북구 공유촉진 사업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단했던 경로당 141개소 운영을 25일부터 재개 한다.

구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전문업체를 통한 월 1회 소독·방역 실시 ▲전기·가스 공급 상태 ▲여름철 대비 냉방기, 냉장고 가동 상태 ▲누수, 곰팡이 등 경로당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용자 확대로 집단감염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경로당 내 방역책임자를 지정·운영한다. 또, 손소독제와 체온측정기 등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경로당 회원 중 접종 확인된 회원만 출입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백신접종증명서는 ▲접종기관 ▲질병관리청 COOV앱 ▲동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할 수 있다.

경로당운영 활성화사업인 정보화 교육, 거점 경로당 건강걷기, 콩나물 재배 등 대면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단, 3차 미접종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오는 5월2일부터 띄어 앉기를 준수한 경우 식사가 가능하고 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또 비대면,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제한 운영했던 ▲종합사회복지관 ▲데이케어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복지시설도 취미·여가 프로그램 및 심리 지원 등 대면 활동 서비스 제공 등 운영 정상화에 들어간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와 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통해 그간 겪어왔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18일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재난안전 방역 대책 회의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통을 위한 지역 축제 등 구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맞이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저도 VR 체험 해볼래요”

지난 18일 동대문구 홍릉근린공원에서 진행된 기억 찾기 캠페인 ‘스마트 치매예방 인지체험’을 지켜보던 어르신들이 연달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종우)는 치매에 예외는 없으나 예방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8일 홍릉근린공원에서 ‘기억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홍릉근린공원과 배봉산근린공원에서 다음 주까지 2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 찾기 캠페인’은 치매조기검진 및 전문상담, 팔찌 만들기를 통한 치매예방 인지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 미술치료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그리거나 만든 그림, 소품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치매 인지프로그램 VR 체험’ 등 기억키움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 ZONE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공원 한 쪽에 치매 위험인자, 치매예방법, 치매예방건강박수 등의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치매예방팻말을 제작·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박수를 따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청량리동 주민 배OO 씨는 "화창한 봄날에 이렇게 공원에 나와서 자연 속에서 캠페인을 참여하게 돼 어린 시절 소풍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신기한 VR 체험을 해보니 세계 여행을 다녀온 것 같고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이 시원합니다. 진짜 신기하네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종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어르신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치매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은평구는 올해 새롭게 시행·변경되는 주요 복지제도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은평복지 알리미’ 책자를 발간했다.

‘은평복지 알리미’는 은평구 복지사업 종합안내서로 구에서 2009년부터 매년 제작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을 비롯한 각종 복지제도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사업 등 복지 혜택을 총망라한다.

책자는 주민과 함께 일선 실무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별로 담당부서, 지원대상, 선정기준, 신청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올해 책자는 9개 분야 110개 복지사업에 대한 최신정보가 수록됐다. 저소득층, 여성, 가족, 노인, 장애인, 주거, 일자리, 보건의료, 각종 바우처 등 주요 분야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놨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는 은평구민 자전거 보험 시행, 영아수당 지원, 희망저축계좌(Ⅰ,Ⅱ)사업,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 등이 있다. 은평구민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 구민 대상 사업이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책자에는 모바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별 QR코드도 삽입돼 있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분야별 복지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책자 열람은 복지 관련 부서, 동주민센터, 복지시설과 구민 접근성이 좋은 미용실,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가능하다. 온라인 열람은 은평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복지-기타복지정보-은평복지 알리미’ 메뉴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가 일상 속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일상학습관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상학습관’은 구민이 평생학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시설의 유휴시간대 공간을 일상 속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말한다.

광진구는 지난해보다 8개소를 확대해 올해 15개소 일상학습관을 운영한다. 11개소의 일상학습관은 권역별로 균등하게 지정, 공간지원형 일상학습관 4개소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일상학습관에서는 ▲그림책 테라피 ▲3D 프린팅 공예 ▲미니어처 공예 ▲핸드빌딩 도예체험 ▲팝아트 ▲서예 캘리그라피 ▲통기타 등 1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진구는 기관 특성 및 지역 자원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구민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

각 프로그램은 4월25일부터 5월12일 안에 개강되며, 4명에서 20명 사이의 수강인원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일주일 중 하루, 2~3시간씩 운영되는데 수강료는 무료이고, 별도의 재료비는 필요하다.

참여을 원하는 구민은 광진구 평생학습 포털사이트 또는 광진구청 교육지원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일상학습관에서는 이후에도 다양한 상반기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개강 돼 7월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엄의식 광진구청장 권한대행은 “일상학습관 운영은 지역시설의 유휴공간 나눔을 통해 구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과 보편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개강되는 다양한 일상학습관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금계좌 개설부터 집행, 사후 감독까지 투명한 관리가 가능한 체계적인 재무행정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공금횡령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업무상 공금횡령과 회계부정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그간 전력을 기울여 왔다.

구는 먼저 금고 은행과 협업해 공금계좌 전수 조사를 실시해 불필요한 계좌를 해지, 신규 계좌 개설 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재무과를 거쳐 금고은행에 요청하도록 했다.

또, 계좌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도록 계좌 부속명에 부서명과 용도를 기재하도록 했다. 더불어 보통예금 전체 계좌의 출금기능을 삭제, 횡령 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뱅킹을 금지, 1일 1회 최소 한도금액으로 조정했다.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거치지 않는 출금 거래는 공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뿐 아니라 일상경비출납원은 부서 경비의 특이 입출금 내역을 상시 확인, 부서장도 분기별 일상경비 및 제로페이 계좌 거래내역을 결재?감독하도록 제도화했다. 지출과 자금관리 총괄부서인 재무과는 반기별로 일상경비, 법인카드 및 제로페이 계좌의 세부 집행건을 점검할 계획이다. 은행계좌 전수조사(일제 정리)도 감사부서와 연계해 연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아울러 공금계좌가 외부에서 직접 입금이 되지 않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금 세입 전용계좌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납부자가 기금 부서를 거치지 않고 금고은행에 직접 수납하는 세입관리 체계를 마련해 빈틈없는 공금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재무과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재무행정시스템을 통해 부정행위를 원천차단, 더 나아가 구 재정 자금운용과 공금계좌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지역내 고은, 가재울, 북가좌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 3.2km에 걸쳐 양편 보도와 차도 사이 경계석에 노란색 페인트칠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양 끝 쪽에 안내 표시가 돼 있긴 하지만 가로시설물과 내비게이션, 단속카메라 등으로 흩어지기 쉬운 운전자의 주의를 보호구역 전 구간에서 계속 환기시켜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플라스틱 재질 설치와 미끄럼방지 포장 방식도 살펴봤지만 내구성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노란색 페인트칠로 어린이보호구역의 보도와 차도 구분을 보다 명확히 했다.

또 경계석에 5m 간격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정차금지’ 문안을 번갈아 넣었다.

구는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거쳐 사업 대상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주지시켜 감속과 안전 운전으로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성북구가 4월20일부터 ‘2022 성북구 공유촉진 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 주민들의 다양한 물건, 재능, 경험 등 지역자원의 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성북구 공유촉진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9개 공유사업(단체)에 약 1억7400만원 사업비를 지원, 2021년에는 성북구 내 5개 단체가 참여, 도시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와 사찰음식 쿠킹 클래스로 지역의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성북구내 복지기관과 협력, ‘성북 세대균형 프로젝트’를 통해 청장년층의 재능 나눔·쓰레기제로·예술과 요리가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이 좀 더 쉽고 친숙하게 공유(共有)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2022년 성북구 공유촉진 공모사업’은 오는 5월5일까지 참가단체를 모집하며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공간 공유사업 ▲사용빈도가 적은 물건을 공유하는 물품 공유사업 ▲주민의 지식, 경험, 재능을 공유하는 무형의 공유사업 ▲교육, 문화·예술자원을 연계 공유하는 사업 등 지역의 유휴자원을 발굴, 지역사회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거나, 공유를 통해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 소재하거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비영리 민간단체이거나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성북구청 홈페이지(구정소식→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성북구 공유촉진위원회,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말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총 2500만원(사업별 최대 1000만원)의 범위에서 사업비를 지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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