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 단장한 다올투자證…비금융권 손잡고 고객층 확대

엔씨소프트와 계좌 개설 제휴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새 사명으로 단장한 다올투자증권(옛 KTB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저변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기관영업에 집중해왔으나 일반 개인 고객들까지 타겟 고객층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와 계좌개설 및 계좌결제 활성화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엔씨소프트의 각 게임 포털 및 엔씨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포털사이트인 플레이엔씨에서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에 한해 게임 코인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다올투자증권 및 다올저축은행 계좌를 이용해 엔씨소프트의 코인을 충전시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간편결제플랫폼 머니트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최초 계좌 개설 고객들에게 머니트리 캐시를 제공하는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양한 제휴플랫폼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1981년 정부가 출자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모태로 설립된 KTB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의 옛 이름)은 그동안 기관영업에 특화돼 있었으나,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일반 개인 고객층까지 저변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제휴플랫폼을 통해 증권과 저축은행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을 추진 중"이라며 "디지털금융의 영역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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