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구민 공연예술 향유 '문화센터' 공연 프로그램 운영

북구 대표 브랜드 공연 ‘콘서트인 북구’ 시리즈, 기획공연 등 다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시 북구가 구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기획·초청 공연을 마련했다.

14일 북구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북구 문화센터 ‘콘서트인 북구’의 2022년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서트인 북구’는 올해 기획 시리즈로 ‘Pan(判) and Voice(聲)’를 준비했다.

상반기(4월, 6월)와 하반기(9월, 11월)로 나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총 4회 걸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4월 첫 공연은 <퓨전 플라멩코 옴팡>의 ‘體 : Alma Libre(자유로운 영혼)’이다. 스페인 정통 플라멩코의 춤과 노래에 우리 대중가요와 전통민요를 접목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1월까지 ▲퓨전국악의 선두주자 밴드 <잠비나이>의 ‘樂 : 풍류지광(風流之光)’ ▲장고의 명인, 타악의 리더 김소라가 이끄는 국악 퍼커션 밴드 <김소라>의 ‘打 : Landscape’ ▲국내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천재적인 트리오 <김 마스타 트리오>의 ‘音 : 방랑자의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특별기획공연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예술과 빛이 융합된 미디어 퍼포먼스 <쇼 디자인그룹 생동감>의 ‘하모니 오브 라이트(Harmony Of Light)’를 시작으로 오페라, 전통예술, 무용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전문예술단체의 공연이 진행된다.

문인 청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올해 놀이패 ‘신명’과 상주 공연단체 협약을 맺고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어린이 환경 뮤지컬 ‘삼총사의 대모험’ ▲창작공연 ‘동백꽃 필 무렵’(가제) 등 그동안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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