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포항 남구와 북구를 잇는 영일만 대교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일대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일만 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30.9㎞ 구간 가운데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길이 18㎞ 해상교량으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됐지만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구간만 확정된 채 현재까지 유보된 상태다.
이러한 포항의 숙원 사업인 영일만 대교 건설이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대통령 당선인의 경북지역 핵심 공약사업으로 영일만 대교 건설을 선정한 영향이 크며, 특히 지난 11일 대통령 당선인의 영일만 대교 건설현장 방문으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거듭 확인하면서 사업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영일만 대교는 포항 일대의 관광산업 증진의 기능으로서 역할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포항 북구와 남구를 잇는 환동해권 물류허브의 구심점 역할도 기대돼 일대 주거지역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대교가 이어지는 북구에 위치하는 양덕동 일대는 신거주지역으로 변모 중으로, 높은 주거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양덕동은 포항시 북구 내에서 아파트 공급 비율이 4번째로 높은 지역이며, 북구 전체의 약 11.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양덕동은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축구장, 야구장은 물론 양덕초, 양서초 등 여러 초등학교가 곳곳에 위치해있고, 대구 지방법원 포항지원도 양덕동 내에 있다. 양덕공원, 장량공원 등 다양한 공원과 대형마트를 비롯한 여러 생활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지난 2월 경북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양덕동 내에 위치하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내 포항도서관 건립 또한 추진 중이다.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환호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어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도 매우 높다. 특히 환호공원은 기 조성된 공원 외에 추가로 공원이 정비돼 132만여㎡의 대형 공원으로 거듭 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영일만 대교 개발 수혜와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새 아파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가 분양을 한다. 단지는 북구 양덕동 일원(포항환호공원 1,2블럭)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럭 1,590가구, 2블럭 1,404가구)로 구성된다. 블럭별 가구수는 1블럭 ▲59㎡ 302세대 ▲84㎡ 994세대 ▲101㎡ 294가구이며, 2블럭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새천년대로, 삼호로, 소티재로, 영일만대로 등을 통해 포항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성곡 IC, 포항 IC, 대련 IC 등을 통하면 전국 각지로도 수월하게 갈 수 있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고, 인근의 KTX 포항역을 이용하면 동대구까지 30분대, 서울까지 2시간 30분대면 닿을 수 있다.
풍부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걸어서 해맞이초를 갈 수 있고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자중 등 다수의 학교도 가깝다. 특히 반경 2km 안에 양덕동과 두호동에 일대 학원가가도 밀집해 있다. 이밖에도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실개천거리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포항국가산업단지, 영일만산업단지 등도 위치해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