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교육부와 경남도가 주최하는 평생교육 분야 공모사업에 5개가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올해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찾아가는 지리산 학당, 광역 문해교육 특성화 등 성인문해 교육과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 경남 문해교육 지원사업(꿈·글 교실) 등이 뽑혔다.
산청군은 국·도비 6800여만원을 확보해 4년간 총 2억5600여만원으로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 학당 사업은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8900여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생활 문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글 교실 사업에 신규 선정돼 700여만원의 도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광역 문해교육 특성화 사업도 신규로 선정돼 국비1000만원을 지원받아 성인 문해교육 강사와 어르신이 함께 ‘큰 글자 동화책’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시·군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사업은 3년 연속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청소년이 산청의 굿즈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정, 어르신을 위한 행복을 나누는 마을학습관, 청년 장애인을 위한 난타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2017년부터 교육부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이후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년 3∼4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군민이 평생교육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