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에이진-파멥신, mRN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mRNA 플랫폼 기업 알엔에이진(RNAGENE)이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멥신과 지난 18일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mRNA 항암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알엔에이진은 mRNA를 체내에 전달하는 안정성 높은 약물전달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0억개 이상의 다양한 항체를 보유한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통해 발굴한 유효물질을 mRNA 플랫폼을 이용해 항암제와 면역치료제로 개발한다. 인간항체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면 체내 면역반응에 의한 면역원성과 독성이 낮기 때문에 항체 신약개발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이우길 알엔에이진 대표는 "mRNA 전달기술과 안정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mRNA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파멥신이 임상 노하우와 다양한 유효물질을 제공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항체 치료제를 생산하려면 복합적인 공정개발과 고가의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며 "mRNA 기반 의약품 개발 장점인 신속함과 다양한 서열에 적용 가능한 효율성을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좋은 치료제를 많이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고 설명했다.

mRNA 치료제는 몸 안에 유전정보를 전사한 mRNA를 주입해 인체가 직접 치료 물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제다. 제조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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