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 '트루닥' 시연.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IT 솔루션 기업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플랫폼 ‘트루닥(truedoc)’을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루닥’은 환자의 접수부터 진료, 검사, 결과조회, 청구, 수납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처럼 한화면에 기록하고 열람할 수 있다. 환자의 진료기록과 약물 처방 이력 등이 한눈에 보이는 손쉬운 과거력 파악과 웹 기반의 척도 검사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가적인 검사 결과를 별도의 프로그램을 띄우지 않고 ‘트루닥’에서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원하는 항목은 통합검색으로 손쉽게 찾고 동일한 과거 기록은 마우스의 드래그 앤 드롭 형식으로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의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보존을 실현하는 한편 실시간 자동 백업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한다. 실시간으로 최신 고시 약·수가가 자동 업데이트되며, 외부서비스와 유연하게 연계되면서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트루닥’을 정식 론칭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도 선보인다. ‘트루닥 멘탈’은 정신건강의학과에 필요도가 높지만, EMR 내 구현이 어려웠던 각종 척도 검사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진료 이력을 한눈에 파악하고 처방 이력을 쉽게 알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해당 과에 주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는 “‘트루닥’은 각 진료과의 특성을 살린 클라우드 EMR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트루닥 멘탈’은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EMR로, 향후 각 진료과의 특성을 살린 클라우드 EMR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