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학생 무료 학원수강 지원

2월11일까지 ‘학원교육 나눔사업’ 참여학원 모집… 거주지 및 수강 희망과목 고려 학생 1명당 1개 학원 연계…12월까지 무료 학원 수강

노량진 학원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 내 학원과 연계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원교육 나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보충 학습과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구는 2월11일까지 지역내 ▲보습학원(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과 ▲예체능학원(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학원 중 무료 학원 수강권을 제공할 참여 학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후 학원 모집이 끝나는 대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학생 중에서 동별 상담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거주지와 수강 희망 과목 등을 반영해 학생 1명 당 1개 학원을 연계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무료 학원 수강기회가 주어지고, 참여 학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정한 단가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이 발행되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학원교육 나눔사업은 현재까지 585개 학원이 참여하고 총 1932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강과목과 참여학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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