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해 과업 달성 '자력갱생' 강조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새해에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이끄시기에 우리는 새해의 여정에서도 승리하리라’제목의 기사에서 “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새해의 전투적 여정을 승리적으로 다그쳐나갈 수 있는 근본 담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지난해 전대미문의 시련과 힘찬 투쟁 속에서 우리가 더욱 깊이 체득한 생활의 철리이고 전진의 새길을 내다보며 더더욱 억세게 틀어잡은 필승의 보검”이라고 주장했다.

새해에도 ‘자력갱생’으로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을 관철하자고 독려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새해 2022년은 지난해에 못지않게 방대한 투쟁을 전개해야 하는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의 중요한 해"라면서 "우리의 어깨에는 백배의 분발력과 용진력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전투적 과업들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실천해야 할 막중한 시대적 임무가 짊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노동당원이라면 생눈길과 진창길을 웃으며 헤치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하여도 당이 바란다면 그것을 전투 과업으로 간주하고 끝까지 해 재끼는 완강한 투신력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신념, 이 의지를 우리 모두가 뜨거운 숨결로 이어놓는다면 제 손으로 다스리지 못할 역경이 없고 제힘으로 넘지 못할 준령이란 없다”고 촉구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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