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안정론이 국정심판론 앞섰다' 달라진 여론…李 39%-尹 28%

한때 20% 앞서던 정권교체론, 국정심판론에 뒤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정 안정론이 국정 심판론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을 11%포인트 앞섰다.

이날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 안정론이 45%로 40%를 기록한 정권 심판론을 앞섰다. 그동안 정권심판론이 국정안정론을 앞서왔는데 최근 추세가 뒤바뀐 것이다.

11월 NBS 여론조사에서만 해도 정권교체론이 국정안정론을 20%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있었지만, 여론 지형이 급격히 바뀐 것이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4%포인트 올라 39%를 기록한 데 반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해 28%포인트에 그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5%에 머물렀다.

당선 전망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46%, 윤 후보 30%, 안 후보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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