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최대 실적에 이영창 대표 체제 '한 번 더'

사모펀드 사태수습·사상 최대실적 성과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가 탄탄한 실적과 조직쇄신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3월 선임된 이영창 대표는 재임 기간 조직, 인력 쇄신을 통한 체질개선 성과와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라임 등 각종 사모펀드 손실 사태 수습과 바닥으로 떨어진 고객 신뢰 제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본부 강화 등은 이 대표 연임 결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367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 실적(!846억원)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이영창 대표는 1961년생으로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대우증권 경영지원본부장, KDB대우증권 WM 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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