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즌, '홈파티족' 겨냥 이색 굿즈 봇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파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미뤄왔던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각종 모임이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다.

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크리스마스·이벤트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사적 모임 기준도 확대됨에 따라 산타복, 장식 소품 등 크리스마스 파티용품 판매량이 늘었다. 최근 한 달간 산타복과 전구 장식용품 매출도 전년 동기간보다 각 323%, 112%로 급증했다.

유통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다양한 이색 굿즈를 출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미국 유명 팝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과 협업한 ‘2021 그린 홀리데이 에디션’을 내놨다. 이번 에디션은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기초 케어 세트와 메이크업 아이템은 물론, 홈파티 감성을 더해줄 테이블웨어 세트를 한정판 굿즈로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파티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홈파티용 한정판 ‘파티 데코팩’ 굿즈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파티 데코팩’은 대형 풍선 7종과 레터링 가랜드 풍선, 3색 고무풍선, 실버 호일 커튼 등 홈파티를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데코 용품들로 구성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선보이는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도 있다. ‘홀리데이 투고 홈파티팩’은 터키, 바비큐 폭립, 버지니아 햄 3가지 종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파티 무드를 위한 티라미수 케이크, 아보카도 샐러드,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각 1병, 샹들리에 데코 캔들 등이 함께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홈파티에 빠질 수 없다. 뚜레쥬르와 ‘쿠키런:킹덤’ 케이크는 게임의 주인공 ‘용감한 쿠키’의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구현했다. ‘용감한 쿠키! 카라멜 마스카포네 생크림’은 초콜릿 시트 사이에 카라멜 마스카포네 크림과 쿠키 크럼블이 어우러지도록 만들었으며, ‘쿠키런 초코 골드레이어’ 케이크는 초코·화이트 시트 속 두 가지 맛 초코 크림을 더한 뒤 케이크 위에 귀여운 쿠키런 장식물을 얹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소비자경제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