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GC에너지, 4분기 역대급 실적 예고'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SGC에너지에 대해 4분기부터는 실적 부분의 추가 성장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가 없었던 점을 감안해도 견조한 실적"이라며 "이연된 판매량은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1월 발전설비 증설, 자체사업 분양, 주요 가격 지표 상승 등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우드펠릿 가격 상승폭이 다른 원자재보다 작은 점을 감안하면 원가 부담도 제한적이다.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5% 성장했다. 매출액은 3939억원으로 391.0% 늘었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5% 증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발전·에너지에서 전기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발전량 증가로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며 "증기는 8월 신규 공급처 확보 이후 매출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SMP 강세와 증기 공급량 증가로 추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건설·부동산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고 4분기 자체사업 입주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발전·에너지는 REC 판매량이 4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3분기보다 4분기 이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배출권 판매로 인한 원가 절감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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