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해룡면, 으뜸마을 만들기 와온해변 깨끗하게 단장

청정순천 으뜸마을 만들기 1차 사업 성공적 마무리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 해룡면(면장 이강복)은 ‘청정순천 으뜸마을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시작한 ‘해양쓰레기 제로화! 와온 감성해변 조성’ 1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침체된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라남도 역점 시책으로서,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와 협동에 기반을 둔다.

와온마을은 꼬막·전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촌마을로, 특히 와온해변의 일몰이 아름다워 최근에는 감성사진을 찍고자하는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곳이다.

이로 인해, 채매 등 어업 활동에 따른 해양쓰레기와 함께 방문객 증가에 따른 생활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매월 1~2회 주도적으로 와온해변 환경정화활동과 깨끗한 와온해변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고, 도로변에 적재되어 미관을 해치고 있던 채묘 등 해양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일부 채묘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의자와 포토존, 조명 등으로 재활용하여 마을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신맹철 와온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협력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년에는 마을정원 및 포토존을 조성하여 와온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복 해룡면장은 “마을 곳곳에 쌓여있던 쓰레기들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고로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며 “마을 현안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적극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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