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지난달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 미끄럼 방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안전손잡이가 설치되는 곳은 경로당 출입문 벽면과 화장실 내부이며 출입문의 경우, 신발을 신거나 벗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장실은 바닥에 물기가 남아있을 경우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군이 설치 중인 안전손잡이는 표면이 실리콘 재질로 돼 있어 젖은 손으로 만져도 미끄럽지 않다.

또 야광 기능이 있어 주위가 어두워도 손쉽게 눈에 띈다.

최근 손잡이 설치를 마친 백계2리 경로당 이용 주민 김모 씨는 “허리가 아파 경로당 출입이 늘 조심스러웠는데 안전손잡이가 설치돼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유두석 군수는 “마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까지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에어컨과 식기세척기, 안마기, 전자제품 등을 경로당에 보급해 고령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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