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행복의 나라로' 런던한국영화제 초청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행복의 나라로'를 향한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이 뜨겁다.

21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가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와 제18회 홍콩-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됐다고 알렸다. 영화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행복의 나라로’는 지난해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달초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영화는 다음달 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영국 한국 문화원에서 개최하여 매년 60여 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다. 관계자는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그리고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인 ‘행복의 나라로’를 런던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행복의 나라로’는 두 주연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 그리고 금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배우’로 선정된 윤여정이 등장한다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홍콩-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과 그들이 만든 재기 넘치는 영화들을 홍콩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행복의 나라로’는 가장 큰 섹션인 ‘Now’에 초청되었다.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장인 임상수 감독의 매력적이면서도 달콤씁쓸한, 스타 캐스팅 버디 코미디. 이 영화는 홍콩 시네마의 황금기를 연상시키게 한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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