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 '이틀 선두'…박민지와 박현경 ‘7점차 공동 12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둘째날 이소영 2위, 조아연과 박결 공동 3위 추격전

한진선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둘째날 2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진선(24·카카오 VX)의 순항이다.

15일 전북 익산골프장(파72·6569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날 10점을 보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27점)을 지켜냈다. 이소영(24·롯데) 2위(26점), 조아연(21·동부건설)과 박결(삼일제약), 안나린(문영그룹), 하민송(롯데·이상 25) 등 4명이 2점 차 공동 3위(25점)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KLPGA투어 최초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다. 알바트로스 8점과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한진선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를 4번홀(파3) 보기로 까먹었지만 6~8번홀 3연속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는 13번홀(파3) 보기 이후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2018년 정규투어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데뷔 해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과 맥콜·용평리조트오픈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6승 챔프’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으며 14점을 쌓았다. ‘상금 3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함께 7점 차 공동 12위(20점)다. ‘하이트진로 챔프’ 김수지(25·동부건설)와 최혜진(22·롯데)은 공동 20위(18점)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민지가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둘째날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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