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구리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하면서 민선 7기 목표치를 초과한 데 이어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목표도 86%를 달성했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4월 기준 고용 지표에서 구리시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취업자 수는 5600명이 증가했고, 고용률은 3.8% 상승했다. 이는 민선 7기 시 일자리 목표 고용률 63.8%를 1.2% 초과한 수치다.
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상반기 고용률이 65%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민선 7기 출범 후 지속적인 일자리 정책을 통해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 지원 사업 222개에 애초 목표 1만 5855명을 넘어선 1만 3677명이 지원해 올해 목표의 86.3%를 달성했다.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등에서는 8049명, 직업교육 967명, 고용서비스 1641명, 고용장려금 2329명, 창업지원 691명을 창출했다.
일자리 지원사업과 구리시 일자리센터,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서는 상반기에 1100여 명이 취업했다.
시는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직자 발굴, 취업 지원 교육, 소자본 창업 지원 등 선제적으로 고용 관련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2021년도 고용시장과 구리시 지역경제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지만,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경기·소비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