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쓰씨엔지니어링, 본업도 좋고 신사업도 좋고…'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이 강세다.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바이오 사업의 성장성도 높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7일 오전 9시2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09%(210원) 오른 5340원에 거래됐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중소규모 EPC 전문업체로 화공 및 에너지 부문의 다양한 플랜트 EPC 수주가 가능한 50년 업력의 강소 기업이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19~2020년엔 부진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석유화학과 특수가스 분야 설비투자가 살아나며 상반기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전방산업 수주 사이클을 고려할 때 연간 신규수주는 지난해 654억원에서 올해는 2000억원 규모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재생의료 전문기업 셀론텍 지분 51%를 세원이엔씨로부터 171억원에 양수할 예정이다. 쎌론텍은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재생치료 의료기기와 세포치료를 하는 기업이다. 카티졸은 기존 출시된 관절강 내 주사제인 HA, PN 대비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콜라겐은 관절 내 구성 성분 중 하나로 인체 연골 조직의 표면층은 콜라겐으로 구성됐다. 인체 구성 콜라겐과 유사한 바이오콜레겐 카티졸은 손상된 관절 연골 조직을 보충·도포해 통증과 충격 완화와 더불어 자연 치유 과정을 보조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출시 이후 6개 종합병원에 공급이 시작됐고 서울과 경기 권역 상급종합병원 4곳에도 공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며 “현재 공급추세 고려 시 올해 카티졸에서만 약 55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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