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로스웰, 中국영 시노펙 수소에너지 5.4조 투자에 협업 이력 부각 강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내 상장 중국 기업 로스웰 주가가 상승세다.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이 수소에너지에 300억위안(약 5조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로스웰이 시노펙과 과거 협업한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10시17분 기준 로스웰 주가는 전날 대비 10.15% 오른 369원을 기록했다. 시노펙의 수소에너지 투자 소식에 과거 협업 이력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노펙은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중국 내 수소 운송 연료 관련 최대 기업이 되겠다며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2025년까지 수소연료 공급 능력을 연간 20만톤으로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를 100만톤이상 생산, 전기차 충전용 태양광 발전 역량을 400메가와트(㎿ )확충할 방침이다.

앞서 로스웰은 시노펙과 2019년 손을 잡고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차량인터넷(IoV) 사업을 위해 손을 잡고 차세대스마트 IoV 전장시스템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전역에 퍼진 시노펙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 스마트주유 등 플랫폼화하기로 한 바 있다. 양사가 차세대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일찌감치 손 잡은 만큼 시노펙의 수소 투자 전략에 추후 로스웰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