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샘씨엔에스, 프로브카드 적용 확장 최대 수혜 기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샘씨엔에스에 대해 프로브카드 적용 분야 확장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샘씨엔에스는 2016년 설립된 프로브카드 필수 부품인 기판 생산 전문업체이다. 샘씨엔에스의 전신은 2007년부터 시작된 삼성전기 NAND용 세라믹STF 기판 사업부이며, 미세 피치 대응에 유리한 LTCC(저온소성방식)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샘씨엔에스는 리노공업과 같이 성장하는 시장 내 독보적 시장 지위를 구축한 업체들과 비교된다. 샘씨엔에스 또한 반도체 미세화와 프로브카드 국산화 트렌드 속 기술적 우위를 점해 전방 시장과 동반성장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미세화에 따라 세라믹STF의 viahole의 정확도(align)가 중요해지고 있다. 샘씨엔에스는 저온 동시 소성 LTCC 방식을 기반으로한 무수축 제어기술을 보유해 경쟁사 대비 높은 정밀도(LTCC 0.2% 미만 수축, HTCC 12~15%) 구현이 가능하다. 샘씨엔에스는 향후 반도체 미세화 지속에 따라 꾸준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프로브카드 생산 업체들은 현재 NAND용 프로브카드 생산이 주를 이루며 비메모리용 공급 비중은 낮다. 하지만 최근 국산화가 진행 되며 샘씨엔에스도 국내 프로브카드 업체와 DRAM, 비메모리용 프로브카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국내 IDM 업체에 납품 중이다. 샘씨엔에스의 NAND용 외 DRAM 및 비메모리용 매출 비중은 2020년 기준 5%에서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10%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에는 15%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샘씨엔에스는 고객사 및 제품다변화를 통한 꾸준한 매출액 증가(매출액 2020년 359억원, 2021년 예상 456억원, 2022년 예상 618억원)가 예상되며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1배, 2022년 기준 PER 19.5배로 향후 주당순이익(EPS) 증가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더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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