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이씨케미칼, 文 대통령 '탄소중립으로 혁신'…ESG 트랜드 핵심 사업 성장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제이씨케미칼이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이씨케미칼은 17일 오전 9시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39%(850원)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해 백신허브 국가, 반도체·배터리 글로벌 선도기지, 탄소중립 책임을 강조하며 품격 있는 선진국 도약의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에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지난 5일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국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고 올해 안에 실현가능한 2030년 감축목표를 공약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지만 부담으로만 인식할 필요는 없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적 대전환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정부는 친환경차와 배터리, 수소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왔고 석탄 발전을 줄이면서 태양광,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오디젤은 팜유, 대두유 등 유지 성분을 화학적 처리를 거쳐 디젤과 유사한 액체 연료로 변환시킨 것"이며 "바이오중유는 벙커C유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용 원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바이오연료는 탄소 배출을 저감시키는 ESG 트랜드 핵심 사업"이라며 "탄소중립 정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바이오중유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연료 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제이씨케미칼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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