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카카오모빌리티와 택배 서비스 업무 협약

(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이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한진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앱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지난주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는 이용자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며 자동결제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변의 합 140cm, 20㎏ 이내 상품을 일반 개인 택배보다 저렴한 4000원 단일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한진은 앞서 1992년 국내 최초로 개인택배 브랜드 '파발마'를 도입한 바 있다. 일반 개인택배를 비롯해 이마트24, 365플러스, IGA마트, 농협, 새마을금고와 협력해 생활 인프라 공간을 활용한 택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주유소 기반의 택배서비스 ‘홈픽’과 비대면 서비스 및 안심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춘 무인함 택배는 물론, 골프택배, 공항택배까지 한진택배만의 다양한 개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런칭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범위를 확대해서 택배차량 자율주행 사업, 대형 빌딩 주차장을 활용한 무인로봇 배송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