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은행·저축은행 3시반에 문 닫는다…2주간 실시

서울·경기·인천 소재 은행·저축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치 영향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오늘(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 은행 및 저축은행들의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기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였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단축한다. 시행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이다.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 지역별로 동일조치가 시행된다.

지난 9일 회의를 진행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이 조치를 연장해 실시할 예정이다.

비수도권 지역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경우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할 방침이다.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수도권 소재 저축은행들도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은행 영업시간은 시중은행과 같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으로 바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단계 이상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차 실시되면 단축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수도권 지역도 향후 3단계 이상의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동일하게 적용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