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1편도 쪼개 본다…부분 다운로드 지원

여행·출퇴근 시간에도 손쉽게 즐긴다
안드로이드 우선적용…iOS 테스트 중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앞으로 넷플릭스 고객들은 영화 1편을 쪼개서 다운로드해 볼 수 있게 된다. '부분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하면 여행이나 출퇴근 시간에도 틈틈이 오프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29일 IT 전문지 더버지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8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부분 다운로드 시청'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부분 다운로드 시청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애플 iOS 운영 체제로도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한 추천 작품 다운로드 기능인 '다운로드 포 유' 서비스도 iOS 단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테스트 중이다.

이전에는 고객들이 시청하려는 콘텐츠를 전부 다운로드해야만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었지만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장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비행기·자동차 여행 시에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킬라 로비슨 넷플릭스의 제품혁신 부사장은 "신뢰할 수 없는 와이파이 환경과 데이터 한도 초과 문제로 다운로드를 완료하지 못했을 때의 실망감을 알고 있다"며 "이제 다운로드가 완료되지 않더라도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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