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할인 대폭 늘린 '대한민국 동행세일'…24일부터

중기부, 다음달 11일까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11번가, 쿠팡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 참여
라이브커머스·할인쿠폰 발행…지자체 행사와 콘텐츠 연계

'2020년 대한민국 동행세일' 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비대면·온라인 할인 행사를 대폭 늘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 촉진을 견인하기 위해 총 18일간 진행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지자체 온라인몰,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올해는 작년보다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참여한다. G마켓, 11번가, 쿠팡 등 28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제품 약 1600개를 대상으로 최대 70% 가격 할인이 진행된다.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에선 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기획전을 비롯해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할인쿠폰 발행 등이 진행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홈쇼핑사 7곳에선 441개 상품을 동행세일 특별조건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마켓컬리, 무신사 등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은 동행세일 연계 기획전을, 배달의민족은 '전국별미'를 활용한 지역 특산물 판매전을 실시한다.

백화점, 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에선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여름패션 상품 할인 행사를 비롯해 카드사 제휴, 사은품 제공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대형마트는 캠핑 박람회, 인기 먹거리 할인행사, 여름 건강식품 기획 행사, 농축수산물 할인 대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렛에선 패션 브랜드 할인전을 비롯해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통시장에선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5→10%) ▲개인 구매한도 확대(50만→100만원) ▲전통시장 이용고객 경품 추첨 ▲사회적 경제기업 전국 스토어 36.5 매장 특별전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지역상권별 특화 이벤트를 추진한다.

주요 지자체 쇼핑몰 목록[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대표 온라인몰 등 연계 행사를 통해 전국 구석구석 동행세일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지역별 식품, 생활용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목을 구성해 전국 16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판매를 추진한다. 또한 보물섬 마늘&한우축제(경남), 브랜드페스타(부산) 등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지역행사와 연계해 동행세일 콘텐츠를 홍보한다.

동행세일 홈페이지에서는 동행세일 득템보탬 챌린지, 바이럴 영상 SNS 공유, 동행세일 4행시 응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대형TV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최대한 비대면 중심으로 동행세일을 추진하되 최근 백신접종 확산 등으로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것을 감안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활력을 되찾는 판로개척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행세일 관련 모든 세일 정보와 홍보 영상 등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